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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

파타야 좀티엔 비치

by Let's share my information !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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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엔 해변이 2개 있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 그냥 파타야 해변과 좀티엔. 그 중 좀티엔에 들러봤습니다. 사실 파타야 해변은 (파타야 비치) 딱히 특별할 게 없습니다. 태국인들에게 파타야는 과거 고깃배가 많이 드나들던 그냥 평범한 시골이었는데, 지금처럼 관광지가 된 걸 아직도 신기해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니까요.

낮에 본 파타야비치는 뭐..예.. 뭐 딱히 특별함은 없습니다. 아직도 저 멀리엔 고깃배가 간간히 보이구요, 지금은 주로 코란을 오가는 배와 디너크루즈 같은 배들이 정박해 있네요. 참고로 파타야 해변은 무지 뜨겁습니다...ㅎㅎ

밤이라고 해서 뭐 달라질 건 없죠. 낮과 다른 건 해변에 '언니'들이 쫙 깔린다는 것 정도? 아참, 형일 수도 있구요.ㅎㅎ

그랩을 불러 좀티엔으로 가봅니다. 저 멀리 해변이 보이는 내리막길 구간이 있는데, 부산 같아요. 이런 뷰 너무 좋습니다. 도착하기도 전에 설레잖아요.ㅎㅎ

 

해변 초입을 지나 좀티엔 야시장 앞에서 내렸습니다. 내리고 보니 엄청 높은 건물이 있네요? 여기도 개발이 한창인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건물들이 올라가고 있네요.

특히 이 건물은..뭔가 만화 속 장면처럼 생겼어요. 사진으로는 색감이 잘 안 사는 느낌인데, 직접 보면 정말 만화처럼 생겨서 한참을 멍때리다 온 기억이 ㅎㅎ

해변에는 우리나라 해운대처럼 파라솔과 썬베드가 쫘악 깔려 있습니다. 해변 시작부터 끝까지 전부 다 요...ㅎㅎ 이 썬베드 아무 곳에서 자리를 잡고 음식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정말 좋아하는 태국음식 쏨땀..절구통?에 만드는 건 그동안 몇 번 봤었는데, 파파야 써는 건 저도 이번이 처음이라 무지 신기했습니다. 외국인이 이걸 신기해 하고 있으니 사장님이 사진 많이 찍고 구경 잘하시라고 하셔서 서로 재밌었네요 ㅎㅎ

 

기다랗게 생긴 좀티엔 해변의 1/3 정도 즈음에 15밧 짜리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어요. 녹차맛을 고른건 아닌데,, 하필 제가 갔을 때 바닐라맛이 다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녹차맛으로 먹었습니다. 시내에도 이런 아이스크림 집이 하나 있었는데 나중에 따로 포스팅 해야겠네요. 살랑살랑 바닷바람도 좋긴 한테 에어컨 바람이 더 시원한 건 어쩔 수가 없네요 ㅎㅎ

바닷물이 엄청 맑고 그런 느낌은 아니에요. 비키니는 역시나 백인들의 전유물 같고... 다만 바람이 엄청 불던데, 이걸 이용하는 카이트 서퍼가 있네요. 바람 때문에 자리 잡고 앉으면 상당히 시원합니다. 희안하게 끈적거리지가 않네요.

저도 자리를 잡고 앉아 봅니다. 살랑살랑 바닷바람, 누운 자세, 파도 소리, 노는 사람들의 웃음 소리, 시원한 맥주...캬... 너무 좋습니다. 신선놀음이 따로 없네요. 문득 좀티엔 해변의 밤이 궁금해졌습니다. 야시장이 있어서 더더욱 궁금한테 일정 상 낮에만 시간을 보내게 되서 아쉽네요.

돌아오는 길도 역시 그랩을 이용했네요. 하늘은 어찌나 맑고 예쁘던지. 해변에서 신선놀음을 해서 그런지 시간이 너무 빨리 가더라구요. 좀티엔비치는 뭔가 계획을 가지고 오는게 아니고, 할 게 딱히 떠오르지 않을 때 혹은 아~무 것도 안하고 싶을 때 와서 쉬었다 가기에 좋은 곳 같습니다. 위치도 파타야 도심에서 다소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조용한 것도 한 몫하는 것 같구요. 파타야 오시면 시간내서 들르는 걸 추천드려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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