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파타야 가는 방법 역시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버스, 밴, 택시.. 비행기가 없는게 좀 아쉽긴 합니다. 보통 공항에서 밴이나 택시를 부르는 경우 1,000 밧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짐이 크고 많거나 일행이 여럿인 경우는 이게 훨신 편하긴 해요. 하지만 혼여 하시는 분은 아무래도 저 가격이 좀 아깝습니다 ㅎㅎ. 방콕엔 버스터미널이 두 군데 있어요. 시내 쪽에 있는 에까마이, 그리고 돈므앙 공항 아래쪽의 모칫 입니다. 오늘은 모칫터미널에서 파타야 가는 차편을 알아 볼께요
터미널 건물에 들어서면 표 파는 곳이 있습니다. 예전엔 건물 바깥에 있었는데 지금은 안쪽으로 옮겨졌네요. 창구 번호는 10 번 입니다!
창구에 가면 떡하니 가격이 적혀있습니다. 140 밧! 택시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입니다. 참고로 배차시간은 매 1시간 마다 있으니 서두르거나 미리 예매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예매도 가능하지만 가격이 10밧 더 붙어서 150 밧이 됩니다. 싸게 가려고 버스타는 건데, 같은 버스인데, 추가 요금 붙는 건 좀 그래요 ㅎㅎ 혹시 현장 발권하러 갔는데 매진이라면, 다음 버스 타면 그만이에요. 기다리는 동안 실내에서 에어컨 쐬면서 간식이나 커피 드시면 됩니다. 식사를 하셔도 되구요.
드디어 발권! 차표 잘 보관하셔야 되요. 캐리어 같은 수화물이 있다면 표를 보여줘야 실어주기도 하거니와, 차표에 내가 앉을 좌석 번호가 적혀있기 때문이지요. 참고로 좌석 번호는 선착순인데, 저는 1번 자리 입니다. ㅋㅋ 승하차 문 바로 앞이네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밥을 먹고 타기로 합니다. 구내식당은 터미널 오른쪽 끝에 있어요. 위에 사진처럼 내가 먹을 음식의 가격에 해당하는 쿠폰을 먼저 구매하셔야 됩니다. 그 쿠폰으로 음식을 직접 식당에서 주문하고, 남는 금액은 나중에 현찰로 바꿔줘요.
식당은 대략 이렇게 생겼구요. 에어컨 빵빵하게 잘 나옵니다. 괜히 밖에서 대기하면서 땀흘리지 말고 여기서 뭐라도 드세요 ㅎㅎ 저는 좋아하는 카우카무를 여기서 한끼 흡입!
크...언제 먹어도 맛있네요 ㅎㅎ 출발 시간이 다가와서 이제 슬슬 밖으로 나가봅니다.
파타야 가는 버스는 42번 플랫폼에서 탑승해요. 42번 플랫폼은 식당 출입구로 나오면 바로 건너편 입니다. 동선이 참 좋네요 ㅎ 버스가 오면 직원분이 일일이 검표를 하구요, 수화물을 실은 후 승객만 차에 오릅니다. 차표에 적힌 번호대로 앉으면 되구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정시 출발합니다.
기사님 대각선 1번 자리~ 앞이 뻥 뚫려 있어서 좋았네요. 아참 주의할 점은 버스 안에서 취식 금지입니다. 커피나 간식거리 가지고 탈 수 없으니 미리 드시고 탑승하세요.
모칫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려 파타야 북부 터미널에 도착! 생각보다 시간이 짧습니다. 비행기 노선이 없는 이유가 있었네요..ㅎ 생각보다 가깝다는 것. 여튼 방콕 모칫 터미널에서 파타야를 버스로 가는 방법은 몇가지만 기억하면 되겠습니다. 10번 창구에서 티켓구매, 42번 플랫폼에서 탑승, 배차시간 1시간, 요금 140밧, 소요시간 1시간 30분. 간단하죠? ㅎ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태국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타야 좀티엔 비치 (1) | 2024.09.22 |
---|---|
파타야 가볼만한 곳 - 진리의 성전 (10) | 2024.09.21 |
돈므앙 공항에서 모칫 버스터미널 이동 - 버스 (0) | 2024.09.19 |
우본라차타니 클럽 Tempo (1) | 2024.09.18 |
부리람 가볼만한 곳 - 라마 1세 동상 (4) | 2024.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