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태국 도시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치앙마이에는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참 많습니다. 여러가지 분위기와 다양한 음식메뉴, 술, 등등... 여행객 입장에서는 옵션이 참 많지요. 그 중 음악 장르별로 한바퀴 둘러본다고 하면 재즈는 빼놓을 수 없는 장르라고 생각됩니다. 치앙마이에서 제대로 재즈를 느끼고 싶다면 여기에 방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치앙마이 노스게이트 재즈펍 (North gate jazz pub). 이름이 참 길지만, 너무 직관적이라 좋습니다. 따로 위치를 설명할 필요가 없을만큼 단순하고 직관적인 이름이라 생각됩니다.
그냥 치앙마이 노스게이트를 통해 들어오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저녁7시부터 12시까지 영업하는 곳이니 적당히 식사를 마치고 바로 방문하면 됩니다. 참고로 실내가 2층까지 있지만 다소 좁은 편에 속해 자리가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사진에서 보듯 가게 바깥 쪽까지 의자를 깔고 앉을 수 있으니 되도록 일찍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997년에 문을 연 나름 유서깊은 곳이기도 하고, 지금은 우리나라 여행객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꽤 유명해진 곳입니다. 북적북적하지만 음악이 시작되면, 장르가 장르인지라 모두가 음악에 집중하는 분위기 입니다. 실내가 작은만큼 소리가 꽤 크게 울려퍼져서 희안하게 음악에 집중하게 되는 묘한 분위기도 있습니다.
음악은 현지의 라이브 밴드들이 시간별로 음악을 연주해주고 당연한 얘기지만 재즈를 주로 연주합니다. 간혹 블루스나 라틴 음악도 연주되고 아는 음악이 나오면 서양인들이 특히 크게 호응해가며 모르는 사람들끼리 섞여 다같이 음악을 즐기는 분위기여서 좋았습니다.
평소 즐겨듣는 음악이 Rock, pop, 트로트 무엇이던 간에 치앙마이에 방문한다면 한 번쯤은 꼭 들러보길 추천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즐기기 어려운 장르이자 매우 이국적인 분위기 이기에 더더욱 추천드립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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