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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

우본라차타니 브런치 - NAP's Coffee & Roasters Ubon

by Let's share my information !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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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늘어지게 늦잠을 잔 후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아무래도 가볍게 즐기는 브런치 아닐까 싶네요. 은근 커다란 지방 도시 우본라차타니. 브런치를 먹을만한 장소도 참 많습니다. 그 중 제가 겪은 괜찮은 브런치 가게를 소개해드립니다. 이름부터 특이한 냅스 커피 앤 로스터스.

위치는 구글맵 참고해주시구요, 구글 맵에 찍힌 사진에서 보듯 마치 2개의 가게가 별도로 운영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한 몸처럼 붙어 있습니다. 하얀색으로 된 왼편이 샌드위치를 파는 곳이구요, 민트색의 오른편이 커피를 파는 곳입니다. 주문은 각각의 장소에서 하셔야 되구요.

일단 샌드위치를 주문해봅니다. 가게엔 실내 좌석도 있고 야외 좌석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오전인지라 그다지 덥지가 않아서 실내보단 야외에 자리를 잡습니다. 같은 음식도 야외에서 먹는게 더 맛있으니까요 ㅎㅎ

샌드위치를 받아들고 커피를 주문하러 갑니다. 앗. 외국인이다....저도 여기선 외국인 처음 봅니다. 이 시골?에 저 양반은 어인 이유로 왔을꼬 ㅎㅎ

매장 내부는 깔끔합니다. 특이한 건 카운터 앞 의자들인데요, 한개씩 떨어뜨려 놓은 것도 모자라 테이블이 없습니다. ㅎㅎ 뭐지? 싶었는데 주문 하고 1분만에 그 이유를 알게 되네요.

전 아이스 모카를 주문했는데, 사장님께서 원두부터 고르라고 하십니다. 원두요?? 아..거기까진 생각을 못했는데 ;;;; 커피를 잘 모르는 터라 그냥 색깔이 예뻐보이는 콩을 골라봅니다. 원두를 고르니 그제서야 커피를 내리기 시작하시네요. 네.. 원두 고르는 것부터 해서 모든 커피 제조 공정을 눈 앞에서 다 보여주십니다. 그 대기 시간을 위해 아까 그 의자를 놔둔 것이었네요 ㅎㅎ 시스템 참 좋네요.

실내에서 확 열어제쳐진 창가에 앉아 아까 받은 샌드위치와 함께 맛보기를 시작해봅니다. 경치가 참 좋네요. 햇살 짱짱한데 덥진 않고, 새소리 들려오고..크....

이래저래 너어무 여유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맛도 있는데 가격까지 저렴하니 하루의 시작을 참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장소 같아요. 짱짱맨~ 우본라차타니 와서 가볍고 여유롭게 브런치 하실 생각이시면 여길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눈뜨자마자 힐링부터 시작하고 가는 곳입니다 ㅎㅎ 즐거운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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