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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

농카이 길거리 산책

by Let's share my information ! 2023.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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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카이 길거리를 산책 삼아 걷다가 찍은 몇몇 사진들 포스팅해봅니다. 작은 도시이니만큼 동네 한바퀴를 크게 돌아도 많이 걸어서 힘들다는 느낌은 없네요. 다만 툭툭이나 성태우 잡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ㅎㅎ 하지만 어디든 들어가서 좀 쉬었다가 다시 걷다보면 숙소가 나오는 규모라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농카이 기차역에서 시내로 들어가느 툭툭이에서 한 컷 찍어봅니다. 작은 도시임에도 길은 널찍널찍 하네요. 근데 지나다니는 차가 거의 없습니다. 한적하죠 ㅎ. 참고로 기차역에서는 라오스로 가는 대형버스가 줄지어 서있기도 하고, 몇몇 성태우 기사님들이 호객행위를 합니다. 이 호객행위에 적극적으로 임하셔야 됩니다. 기차시간이 지나버리면 툭툭이 마저도 없어서 어디로 움직이기 힘들어요 ㅜ

길거리를 걷다 허기가 져서 작은 식당에 들어가봅니다. 연잎인지 뭔지 커다란 잎으로 감싼 음식이 신기해서 주문해봅니다. 이름도 모르구요...맛은 당연히 ㅎ 일단 익숙한 돼지고기 덮밥에 반찬으로 먹을 요량으로 주문한 건데 음..발효된? 숙성되었다고 해야되나 두부같기도 하고..뭔가 우리 정서에 안 맞는 음식입니다. 고수 잘 먹는데 이건 다른 종류의 비누맛입니다. 조금 역한 느낌마저 드네요. 실패!

한시대를 풍미했던 이스즈의 로데오 라는 차량입니다. 당시만 해도 대배기량 엔진을 얹은 고급차였는데...세월이 야속하네요. 어릴적 동경하던 차를 성인이 되서 만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금전 여유만 된다면 이거 그냥 통째로 사서 컨테이너에 실어서 한국으로 가져오고 싶었네요. 그나저나 요즘은 왜 이런 3도어 SUV 가 안나오는지.. 아쉽네요.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며 어릴적 추억에 잠겨봅니다.

시원한게 땡겨서 카페에 들렀습니다. 조각 케잌도 주문했구요. 두 개 합쳐서 100밧도 안되는데...케잌에 얹혀진 꽃이 생화네요...우와아... 이 가격에 이 조합이라니 ..가성비 무엇

하나로는 배가 안차서 ㅎㅎ 바나나케잌을 먹어봅니다. 티라미슈 같은 느낌이려나. 바짝 익은 바나나를 케잌으로 만드니 이런 맛이 나네요. 생각보다 부드럽고 달콤했습니다. 초코랑 조합이 참 좋네요. 이 카페가 참 마음에 들어서 다음날 아침에 다시 들러 식사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태국스러운 이정표. 츤칫 2번가 골목. 우리나라도 한국스러운 이정표가 많았음 합니다. 이런 걸 보고있으면 아...내가 태국에 와있구나...태국을 여행중이구나 하는 느낌이 물씬해서 참 좋거든요.

태국은 어딜가도 사원이 참 많지요. 농카이도 예외는 아닙니다. 작은 사원이 나오길래 일단 들어가봅니다.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가서 약소하게나마 봉양도 하고 소원도 빌어봅니다. 로또가 되게 해달라고 빌었는데.... 너무 약소했나봅니다. 지금까지 아무일도 없네요 ㅎ 농카이...하루 이틀 정도 머물기 좋은 지방 소도시라고 생각됩니다. 라오스를 가기 전 관문으로 활용하기에도 손색없어 보이구요. 기회가 되면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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