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경일

태국은 일년 내내 문화적, 역사적, 종교적 중요성을 지닌 다양한 국경일이 있씁니다. 태국의 주요 국경일에 대한 요약입니다.

1. 설날(1월 1일): 다른 많은 국가에서와 마찬가지로 축제, 파티, 불꽃놀이로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날입니다. 태국은 불교국가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흔히 쓰는 달력과는 다른 불교력을 사용합니다. 석가모니가 열반한 해를 기준으로 합니다. 서기 2000년은 불교력으로 2544년입니다. 따라서 올해 2023년은 2567년 입니다.
2. 마하 부차 데이(2월/3월): 이 불교 명절은 1,250명의 제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날을 기념합니다. 신자들은 사찰을 방문하고 공덕을 쌓고 촛불 행렬에 참여합니다.
3. 송크란 축제(4월 13일~15일): 우리가 알고 있는 송크란은 사실 태국의 설날입니다. 태국의 설날은 불운을 씻어내고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상징으로 물싸움과 다른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는 것으로 기념됩니다. 참고로 태국이 농경국가인 탓에 물 자체가 숭고하고 귀한 의미를 갖습니다. 이를 상대에게 뿌려주는 건 서로에게 복을 주는 행위인 것이죠. 이것이 현대에 전해지면서 축제로 발전한 것이 지금의 송크란 축제입니다. 전국적으로 즐겁고 활기찬 휴가입니다. 도시별로 세부일정이 조금씩 다르니 축제에 참가하려면 미리 알아보고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4. 대관식(5월 5일): 현 국왕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의 즉위를 기념하는 날. 이 날은 다양한 의식과 왕실에 대한 충성과 존경의 표시로 표시됩니다.
5. 비사카 부차의 날(5월/6월): 고타마 붓다의 탄생, 깨달음, 열반을 기념하는 이 날은 공덕 활동에 참여하고 사원을 방문하며 공물을 바치는 불교도들에게 중요한 날입니다.
6. Asahna Bucha Day(7월): 이 휴일은 부처님이 첫 설법을 하신 날입니다. 불교도들은 사찰 의식에 참석하고 설법을 듣고 촛불 행렬에 참여합니다.
7. 여왕 탄신일(8월 12일): 공휴일로 현재 태국의 여왕인 수티다 여왕의 생일을 기념합니다. 이 날은 왕실에 대한 다양한 행사와 존경의 표시로 표시됩니다.
8. 출라롱꼰 데이(10월 23일): 태국 현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 출라롱꼰 왕(라마 5세)의 서거를 기념합니다.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는 날입니다.
9. 러이 끄라통(11월): 전국적으로 열리는 빛의 축제로, 사람들은 물의 여신에게 경의를 표하고 부정성을 버리는 것을 상징하기 위해 강과 수로에 끄라통(장식용 수레)을 띄웁니다. 송크란과 마찬가지로 각 지역별로 세부일정과 장소가 다릅니다. 참가하려면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10. 국왕 탄신일(12월 5일): 국경일로 기념하는 이 날은 고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라마 9세)의 탄신일입니다. 이 날은 전국에서 의식, 충성심 표시 및 축하 행사로써, 태국의 풍부한 문화 유산, 종교적 전통, 군주제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반영합니다.

이상 태국의 국경일을 알아보았습니다. 국경일은 공휴일과 비슷하게 사용되는 탓에 같은 걸로 알고 있기도 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의 날짜들입니다. 국경일에 태국여행을 계획하셨다면 태국인들과 함께 그들의 고유문화를 경험해보는 것도 매우 의미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공휴일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