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돈타니 차이나타운(중국문화원)

태국 우돈타니(Chiang Mai)에 위치한 중국문화원은 중국의 문화, 언어, 예술 및 역사를 탐험하고 홍보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입니다. 이 문화원은 태국과 중국 간의 문화 교류와 이해 증진을 촉진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호수를 끼고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위치는 우돈타니 기차역 아랫쪽에 위치하며 UD 타운 건너편에 있습니다. 대략의 위치는 아래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1997년에 개관되었으며, 태국 정부와 중국 정부의 협력 아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문화원은 중국의 예술, 공예, 문학, 음악, 춤,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통 문화를 전시하고 보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언어인 중국어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중간에 마련된 법당같은 곳인데 오늘의 운세를 볼 수 있는 곳 입니다. 조그마한 항아리에 여러개의 종이쪽지를 넣어두고, 항아리를 흔들었을 때 가장 먼저떨어지는 종이에 적힌 메세지가 본인의 운세입니다. 꽤 재밌는 시스템인데, 방문했던 다른 여행객들과 함께 해서 그런지 서로의 운세를 비교해보며 대화도 나누고 꽤 재미난 체험이었습니다.

중국문화원은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풍부한 컬렉션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중국의 유물, 예술품, 전통복식, 도자기, 조각품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중국의 다양한 문화 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일반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관하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은 약 100바트(THB) 정도인데 제가 갔을 때는 그냥 무료로 입장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그냥 들어가는 걸 보니 따로 돈을 받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이곳에서는 중국의 전통 예술 공연이나 공예 체험, 중국 요리 강좌 등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중국 전통 복장을 입어볼 수도 있으니 사진촬영이나 독특한 느낌을 원하시면 입고 돌아다니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중국의 명절이나 문화 행사에 맞춰 특별 전시가 개최되기도 합니다. 행사가 없는 평소에는 사람들이 북적북적 하지 않고 산 속 사원처럼 고즈넉한 느낌 그 자체입니다. 조용히 여유롭게 둘러볼만한 곳 입니다.

중국의 문화와 역사를 조명하는 전시물을 감상하고 중국어와 관련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중국과 태국 간의 교류와 문화 이해를 느껴볼만 한 공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