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완댕(ตะวันแดง, Tawan Daeng)은 태국의 프렌차이즈 클럽 중 한 곳입니다. 우리나라의 나이트 클럽과는 시스템이 상당히 다릅니다만, 술마시고 춤추고 대화나누고 노래듣고...하는 건 우리와 똑같습니다. 강남 클럽처럼 빡시게 꾸미고 가야되는 곳은 아니고 가볍게 즐길 수 있을만한 장소입니다. 센트럴플라자 뒤쪽 길로 쭉 올라가면 대로변에 바로 위치해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대략의 위치는 아래 참고바랍니다.
타완댕은 2005년에 설립되어 피닉스와 함께 우돈타니에서 가장 유명한 클럽 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라이브 음악과 음식, 술 등을 제공하며 외국인이라고 해서 특별히 입장 제한을 하지는 않습니다. 매일 영업하여 초저녁 이른 시간에 문을 열고 밤 늦게까지 영업합니다. 정확한 영업시간은 매일매일 달라지는데 너무 일찍 가면 사람들이 없어서 흥이 안날 수도 있습니다. 피크시간은 대략 11시부터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무시할 만한 수준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직원이 자리를 안내해 줍니다. 노래를 듣고 춤추는게 목적이라면 무대와 가까운 쪽으로 자리 잡는게 좋으며, 사람들과 어울려 노는게 목적이라면 되도록 뒤쪽으로 자리 잡는게 좋습니다. 일단 우리나라 클럽과 가장 다른 시스템은 외부 술 반입입니다. 물론 들어가서 주문해도 되지만 본인이 직접 술을 들고 가서 마셔도 됩니다. 맥주보다는 위스키류를 직접 사들고 가면 가성비가 좋습니다. 생솜이라는 태국 위스키를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음악은 주로 태국 팝, 록, 전통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로컬밴드가 라이브로 연주합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요즘 식은 아니지만, 태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꽤 화려한 스타일로 장식되어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라이브 음악 공연뿐만 아니라 타완댕은 다양한 태국 요리 메뉴와 다양한 음료를 제공합니다.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식사하는 것도 가능하니 일찍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업시간이 끝나 조명이 꺼졌음에도 여러사람이 자리에 남아 여흥을 즐기는 분위기입니다. 생각보다 꽤 건전한?느낌의 클럽이라고 생각됩니다. 미리 위스키를 들고갔다고 하지만, 양주 마시며 놀았는데도 1,000 밧이 넘지 않는 저렵한 가격을 생각해보면 꽤 혜자롭습니다. 전반적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노래 들으며 먹고 마시고 춤추고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곳입니다. 시끄러운 곳을 싫어하는게 아니라면 현지인들과 섞여 음주가무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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