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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구월동 양갈비 맛집 진1926

by Let's share my information ! 2024.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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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는 캐주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양고기 요리입니다만, 양갈비는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가격이 좀..부담스러운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양갈비만큼은 식당을 심사숙고해서 골라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비싼 돈 주고 고기잡내를 맡는 불상사를 겪에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일단 양갈비를 취급하는 식당이 애초에 많질 않습니다. 구월동에 자리한 진1926은 그 몇 안되는 식당 중 하나이구요. 위치는 구 롯데백화점 앞 건물 2층에 있습니다. 지도 참고하시구요.. 실내는 뭔가 동양풍? 의 아늑한 인테리어 입니다. 오픈 시간에 맞춰가서 그런지 조용하고 좋았네요.

메인 디쉬는 양갈비, 프렌치랙, 양살치, 양등심으로 이루어 집니다. 그 외 사이드 디쉬와 주류는 일반적인 것들이구요. 우선 양갈비를 주문해봅니다. 주문하고 나니 숯이 달아오르고 이내 상차림이 시작됩니다. 숙주볶음은 서비스로 받았네요.

 

양갈비는 일단 비주얼이 참 좋습니다. 토마호크 마냥 거대하지 않으면서 맘만 먹으면 한입에 넣으면 다 들어갈 것 같은 그 특유의 사이즈, 그리고 지방 보다는 살코기가 월등히 많은 비주얼하며.. 어릴 때 보던 만화 (특히 미래소년코난, 톰과제리) 에서 주인공들이 뼈다귀째 손에들고 먹던 고기가 딱 이런 느낌이었을 것 같네요 ㅎㅎ

노릇노릇 굽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양갈비는 으레 다른 식당들이 그러하듯 직원분께서 구워주십니다. 다 익으면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서 주시구요. 고기가 익는 동안 가볍게 술 한잔 하며 담소를 나누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피치트리 하이볼로 시작.

맛있게 익었고 먹기좋게 잘렸습니다. 군침이 도네요. 모든 과정을 눈 앞에서 보니 그 특유의 향 때문에 참느라 혼났습니다. ㅎㅎ

 

소스가 여러가지 준비되었는데, 저는 아무래도 요거트인지 싶은 하얀 소스와 간장인지 싶은 검정 소스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그냥 생으로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입에서 녹는 느낌보다는 씹는 질감이 살아있는데 대단히 부드러운..양고기가 다 그런 것 같네요. 여튼 맛있습니다.

다음 타자. 프렌치랙 입니다. 저는 뭐..양고기 부위와 명칭은 잘 모릅니다. 그저 뭔가 달라보여서 주문했는데, 양갈비와 딱히 다른 점은 찾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제 입이 고급진 센서류는 아닌 것 같네요 ㅎㅎ 고기를 그렇게 먹었건만 뭔가 부족합니다. 네...양이 좀 작네요. 양고기의 두번째 특징인 것 같습니다. 고기로만 포만감을 느끼려면 돈이 상당히 깨집니다. ㅜㅜ

아쉬움을 달랠 정도로만 추가 주문을 해봅니다. 두번째 하이볼 봄베이 브램블과 양등심. 양등심은 뼈가 없어서 그런가 비주얼이 우리가 익히 아는 일반적인 그 고기네요. 다만 양고기는 확실히 소, 돼지, 닭과는 다른 식감을 가진 것 같아서 가끔 별미처럼 즐기기 좋은 것 같습니다.

아쉬운 마지막 한 점. 앙~ 양갈비를 먹고자 방문했던 곳인데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나 부산스럽지 않고 조용하게 먹을 수 있는 그 부위기가 참 좋았구요. 음식 퀄리티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시 또..돈을 한참 더 모아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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