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버거가 땡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워낙 햄버거를 좋아하기도 하거니와, 프랜차이즈 버거류는 거의 다 맛을 보았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광교중앙역 근처에 있는 블리스 버거 입니다. 위치는 지도 참고해주시구요
가게 외관이 꽤 귀엽습니다. 아무래도 고층건물 사이 1층에 위치해 있는데다 노란색을 테마로 해서 그런지 뭔가 작아보이고 유아틱해보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ㅎㅎ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 키오스크가 있는데 주문하고 입장을 해봅니다.
실내가 아담하죠. 그럼에도 꽤나 아늑해보입니다. 편안한 느낌도 주구요. 어디에 앉을까 고민하다 창밖 풍경이...아니 테이블이 꽤 그럴싸해보여서 바깥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리 잡고 앉아 있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 어디선가 고기굽는 냄새가 납니다. 제가 주문한 버거 패티 굽는 냄새였네요. 주문이 들어가면 그제서야 조리가 시작되는 수제버거의 특징이기도 하죠.
주문한 버거가 나왔습니다. 제가 주문한 건 도네이션버거! 비주얼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개인적으로 치즈류가 두껍게 얹혀서 흘러내리는걸 좋아하는데 블리스버거도 여기에 해당이 되네요. 빵도 그렇고 모든 재료들이 큼직큼직해서 좋습니다. ㅎㅎ
전체 틀이 무너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칼질을 해봅니다. 와르르 무너지면 저는 왠지...햄버거가 아니라 비빔밥을 먹는 느낌이라 이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게 됩니다. ㅎ
자른 단면인데, 패티와 새우가 다 보입니다. 보이는 것만큼이나 맛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네요. 양도 그렇구요.
식사 끝. 야무지게 한끼 해결했습니다. 먹다보니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사람구경도 좀하고,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도 느끼며 일상 속 여유를 부려보았네요. 맛, 분위기, 양 개인적으로는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주차는 같은 건물에 할 수 있으니 근처에 계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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