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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이자카야 만월

by Let's share my information ! 2023.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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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흔해진 술집의 형태인 이자카야. 그래서 그런지 저마다의 개성이 넘치는 이자카야들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작고 아담하며 고즈넉한 편안함을 주는 이자카야를 소개해드립니다. 만월.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우연히 이 곳을 방문했다가 그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서 1년이 지나 다시 방문하게 되었네요. 그 때 느꼈던 편안한 연말 감성을 올해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여긴 왠지 모르게 사람을 편안하게 만드는 특별함이 있는 것 같아요.

매장은 7~8개 정도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고 별도 격실은 없습니다. 룸이 아니지만 상관은 없어요. 분위기 자체가 꽤나 얌전한 편이라 다른 테이블 손님들 때문에 시끄러울 일은 없습니다.

일단 치즈두부로 스타트를 끊습니다. 모찌리도후라고 보셔도 되구요. 부드럽고 달달한...두부라고 하기엔 꾸덕한, 치즈라고 하기엔 담백한 그런 음식 ㅎ 술을 부르는 메뉴입니다. 참고로 만월은 이자카야인 관계로 사케가 메인입니다. 물론 맥주도 있구요. 제가 방문한 날은 삿뽀로 2+1 행사 중이었네요. 이자카야라서 아쉬운 점은 일본산 맥주라는 것 정도..ㅜ

모듬회 2인분짜리입니다. 사이즈는 사진 참고해주시고. 숙성회는 아니구 활어회 같아요. 소고기 타다키 들어가 있구요. 고기가 너무 얇거나 두툼해서 입안가득 차거나 하는 느낌은 아니에요. 평범한 ? 두명이서 먹기에 딱 좋은 사이즈 입니다. 혹시 남자끼리만 일행일 경우는 약이 적습니다! 참고하셔야 되요.

메로 구이 입니다. 심해어 메로...ㅎ 고기맛이 참 특별하죠. 살도 많구. 노릇노릇하고 짭쪼름한 이 메뉴는 맥주에 참 잘 어울립니다. 가격이 비싸지만 이자카야 갈 때마다 비싼 걸 알면서도 고민하게 만드는 메뉴 입니다. 맛있거든요 ㅎㅎ

메로구이까지 클리어하니 그제서야 배가 불러 가벼운 안주를 시켜봅니다. 사실 만월은 음식을 먹기 위해 가는 것은 아니구 그 특유의 분위기가 좋아서 가는 곳이에요. 번화가 한 가운데 있는 것도 아니어서 그런지 가게 밖도 그렇고 안도 그렇고 참 여유롭고 조용해서 참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꼭 룸 술집이 아니어도 차분한 분위기에서 한 잔 하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은 곳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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