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된장 판교점

오늘은 다소 특별한 메뉴를 가진 곳을 소개해드리게 됐습니다. 옥된장이라는 곳인데요, 가게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된장 맛집입니다. 뭐 우리 한국사람들에겐 딱히 특별할 것 없는 것이긴 합니다. 된장이라는게...김치 마냥 아주 흔하디 흔한 재료 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집..웨이팅이 있습니다. 허허 신기하죠?

로드뷰로 본 모습입니다. 판교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구요.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상세 위치는 지도 참고해주시구요.

내부 인테리어는 대략 이렇습니다. 엄청 크지는 않은 홀 사이즈구요, 인버터가 삽입 된 테이블로 2인석, 4인석, 6인석, 8인석 구성을 갖췄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여기는 웨이팅도 있고 실내도 좁은 편이라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는 시간에 방문하는게 좋습니다. 북적거리면...뭐 대화가 좀 어렵잖아요 ㅎㅎ

 

녹 그릇을 좋아하시는 분들 은근 계신데, 제가 그 중 하나입니다. 뭔가 정갈한 느낌이 나고....같은 음식을 담아도 뭔가 고급져 보여서 그렇습니다. ㅎㅎ 암튼 보기에 좋은 디피가 되어서 그런지 먹음직스럽습니다. 이 날 주문한 것은 수육 전골입니다. 된장 전문점에서 된장류가 아닌 다른 메뉴를..ㅎ

 

사진에서 보이는 건 중자 사이즈 입니다. 소고기와 도가니가 함께 들어가있고 청국으로 나옵니다. 미나리로 가려져 있어 안보이지만 당면사리가 들어가 있구요. 얼큰합니다. 국물 시원하구요. 맛있습니다. 양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 것 같아요. 성인 남자 2명이 먹기엔 살짝 아쉬운 느낌입니다. 아 그리고, 점심식사 때는 김이 제공되지만 저녁시간은 따로 주문하셔야 됩니다. 김 가지고 뭐 굳이 언급이냐 하실 수 있는데 여기 김이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ㅎㅎ 참고로 공기밥은 별도 입니다.

국물을 떠드셔도, 말아드셔도 이래저래 몸이 노곤노곤해집니다. 맛있어서 더 그런 것도 있겠습니다. 요즘 계절에 참 잘어울리는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음식이 참 맘에 듭니다. 다만 사장님과 직원들의 친절함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습니다만 제게는 조금 불친절하게 느껴지네요. 장사가 잘 되는 집이라 그런 것일수도..ㅎ

메뉴판은 참고해주시구요. 외식할 때 고기굽기, 회 말고 다른 무언가가 땡기시면 방문해볼만 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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