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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야탑 고기집 황지살 맛집 상록수

by Let's share my information ! 2023.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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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서 대기하는 고기집 상록수. 황지살 맛집 상록수. TV에도 소개되었던 그 곳. 여기를 다녀왔습니다. ㅎㅎ 일찍 가는 바람에 대기 없이 편하게 들어갔네요. 우선 위치는 야탑역 2번출구 위쪽 먹자골목에 있습니다.

들어가면 고기집 치고는 단촐하고 단정한 분위기 입니다. 참고로 사장님이 조금 심하게 친절하십니다. 과할 정도로 친절한 고기집은 오랜만이네요 ㅎㅎ 사장님이 그래서 그런지 일하시는 직원분들도 무척이나 친절하십니다.

메뉴는 참고하시구요. 황지살로 유명한 곳이니 황지살을 주문해봅니다. 황지살이 뭔지 저는 잘 몰랐는데 다행히 벽에 황지살이 뭔지 설명을 해두었네요. 방문하시면 읽어보시길 바래요. 사장님께서 고기 서빙해주실 때 뭐라뭐라 간단한 설명을 해주긴 합니다. 얼핏 기억하기로는 두어장의 고기를 겹쳐서 돌돌 말은 뒤 냉동 시켜서 그걸 다시 가로로 썰면 이런 비주얼이 나온다고....

아이디어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많은 지방은 뭐지...느끼한건가. 걱정도 조금 되었던게 사실입니다. 일단 구워봅니다. 구우면 말려있던 고기들이 조금씩 풀어지기 시작합니다. 풀어지면 뒤집으면 되구요.

풀어진 모습 보이시나요? 저 때가 고기를 뒤집는 타이밍 입니다. 꿀팁 ㅎㅎ  고기가 생각보다 두꺼워서 굽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네요. 다 구워지면 곁들여 먹을만한 옵션이 많습니다. 멜젓, 으깬감자, 데친고사리 등등..취향 따라 드시면 되는데 저는 멜 젓에 마늘 조합이 가장 좋았었네요.

다 구워진 고기는 걱정하던 느끼함의 정도가 기우였음을 알게해줍니다. 정말 딱 적당하게 느끼하고 딱 적당하게 고소한 맛이 느껴집니다. 니글거림 1도 없구요.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포만감이 꽤 빠르게 느껴졌는데 아마도 지방의 조화가 잘 이뤄져서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처음 경험해 본 황지살인데 제 입에는 너무 잘 맞았습니다. 다음에 또 기꺼이 올 정도의 맛이라고 생각됩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배부름을 만들어내는 느낌입니다. 야탑 근처에서 고기 좀 구워야겠다 싶은데 흔한 삼겹살 목살 말고 다른 거 드시고 싶으면 여기를 방문하시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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