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야탑 만두전골 맛집 대가면옥

비오는 날은 동동주에 파전이 진리입니다만 가끔 생각나는 메뉴가 진한 국물이 있는 전골류 음식입니다. 개인적으로 만두를 참 좋아하는데, 그래서 만두전골을 참 좋아하는데 비오는 날 가볼만한 만두전골 맛집을 알게 되어 소개해드립니다.

성남 야탑역 근처에 있는 대가면옥입니다. 지도에서 보듯 야탑역 근처에 있어서 찾기에 어렵진 않습니다.

대가면옥 이름에 알 수 있듯 여긴 냉면을 메인으로 하는 곳입니다. 보통 냉면집은 갈비탕 메뉴를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갈비 메뉴를 운영합니다만 제 픽은 만두전골 입니다. 다소 흔하고 특별할 것 없는 메뉴지만 굳이 포스팅까지 하는 이유는 이 메뉴만큼은 너무 맛있었기 때문입니다.

맛있는 만두전골...이라고 느낀 이유는 크게 두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국물이 진해서 입니다. 음식이 나오고 나서 맨 먼저 먹은게 다름 아닌 국물인데, 국물이 정말 진해서 좋았습니다. 묵직한 건 아니고..뭐랄까...먹어보아야 알 수 있는 진한 국물 특유의 그 느낌이 너무 잘 전달 됩니다.

두번째 이유는 만두가 적지 않다 입니다. 사이즈 말고 개수를 말씀드립니다. 만두전골 메뉴가 있는 식당들 대부분 먹어보고 나서 아쉬운 것 하나가 만두가 너무 적습니다. 만두가 먹고 싶어서 주문했던 건데...국물만 하염없이 먹고 나오는 경우가 참 많은데, 여기는 정말 만두로 딱 적당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정도로는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게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만두 속도 고기랑 야채가 적당히 채워져 있구요, 밑반찬으로 나온 김치가 맛을 도왔는데, 명동교자의 그 김치 느낌이 살짝 있습니다. 김치 속 그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진한 국물 + 적지 않은 개수 의 만두전골 땡기시는 분은 여기를 방문해보세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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