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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구월동bar 몰트바 st3100

by Let's share my information !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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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동 정통몰트바 st3100 을 소개해드립니다. 구월동 bar 는 많긴 합니다만 대부분 모던바입니다.

bar 를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이 특별히 있는 건 아닙니다만, 주당들 사이에선 XX바 라고 하면 어련히 알아듣는

구분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시대마다, 그 의미와 구분이 달라지는 것이니 그냥 참고로만 봐주세요.

글렌피딕 15년

모던바라고 하면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형태인데, 젊고 예쁜 바텐더들이 있으며 주로 Bottle 단위로 주류를 판매합니다. 웨스턴바는 술과 다방면의 지식을 갖춘 바텐더가 있는 바이며, 대부분 바텐더가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박학다식한 상대와 예절을 갖춘 대화가 필요할 때 아주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발베니 17년

시크릿바는 금주령 시절 동네 주당들이 삼삼오오 숨어서 술을 마시던 시절을 아예 컨셉화 시켜 운영되는 바입니다. 화려한 간판이나 광고보다는 지하, 밀실, 작거나 없는 간판 위주로 구성되며 광고보다는 입소문 위주로 마케팅을 합니다. 요즘의 시크릿바는 고급스러움을 내세우는 느낌도 듭니다. 몰트바는 조주기능사 이상의 자격을 갖춘 정통바텐더 한 명이 상주하며, bottle 보다는 shot 단위로 술이 제공됩니다. 예쁜 바텐더, 술술 흐르는 즐거운 대화, 화려한 인테리어,...이런 것 보다는 정말 '술'에 모든걸 집중하는 곳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st3100은 그 중 몰트바에 해당됩니다. 위치는 구월동 로데오 옆 블럭입니다. 대략의 위치는 참고해주세요.

정통 몰트바는 요즘 지역별로 한 개 정도나 있을까 말까할 정도로 그 수가 적습니다. 귀한 존재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몰트바의 가장 큰 특징이나 장점은 내 머릿속에 있거나 혹은 들어보기만 했거나 하는 수많은 종류의 유명한 칵테일을 주문 하는 순간 눈 앞에서 조주하는 모든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그 무수한 칵테일의

베이스가 되는 술이 저렴하지 않은 고급 주종으로 만들어진다는 점, 혹은 직접 그 술을 지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제한 칵테일을 전면에 내세우는 일반 술집과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모스코뮬
싱가포르 슬링
라모스 진 피즈

여러 칵테일을 이미 섭렵한지라 되도록 경험하기 어려운 칵테일을 맛보고 싶었는데, 그간 바텐더이자 사장님과의 친분이 쌓인 탓에 10분 이상 쉐이킹이 필요한 라모스 진 피즈를 맛 볼 수 있었습니다. 주문하면서도 내 돈 내고 내가 먹는 것임에도 미안함이 드는 바로 그 라모스 진 피즈. 참고로 라모스 진 피즈는 정통바에서도 메뉴판에 아예 적어놓질 않거나 주문해도 거절당할 수도 있는 칵테일입니다. 과거 경제 호황시절에 바텐더 10여명이 1분간 돌아가며 쉐이킹 하던 유래가 깃들어 있는 칵테일인데, 이 것을 바텐더 1명이 감당하기엔 다소 과한 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오더를 거절당했다고 해서 기분나빠하거나 하지 않는 센스를 가지는게 좋습니다. ^^;

아드벡
라프로익

강한 피트처리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녀석들은 되도록 지인들과 함께일 때 주문해보길 추천드립니다. 그들의 취향을 알 수도 있고, 흔치 않은 유형의 술이기에 뭔가 새로운 기분을 내기에도 좋습니다. 짐빔이나 와일드터키, 잭다니엘처럼(얘는 텍사스 위스키입니다) 흔하고 유명한 버번 외에도 고급스런 버번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구요.

와일드터키
메이커스 마크
1776
우드포드 리저브

물론 위스키만 취급하는 건 아닙니다. 꼬냑, 데낄라, 보드카 같은 스피릿 종류는 기본적으로 구비가 되어 있으니 어지간히 술 좀 드셔보신 분이라면 그냥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앰루트 인디안싱글몰트
캄파리
베이커스
앰루트 퓨젼
맥켈란 12년
카발란 클래식

개인적으로 셰리 종류를 참 좋아하는데, 그 중 탐듀가 가장 취향에 맞는 것 같습니다. 돈이 있어도 이제는 구하기 어려워져버려서 아쉽기도 하네요. 오늘 좀 격식을 차려서 고급지게 취하고 싶으시면, 여기를 방문해보세요. st3100.

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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